강원도 영월 청소년 합창단이 600여 명의 미국 학생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고 음악은 세계의 공통어임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9일 새크라멘토 캐피털 크리스찬 학교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동학교의 합창단과 합동 음악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합창단은 한국어로 가곡과 성가를 부른 뒤 이틀동안 준비한 영어 성가를 동학교의 합창단과 함께 소화해 미국인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기도 했다.
영월 청소년 합창단은 새크라멘토에는 산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말해 산간 지방에 사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은연중에 내 비췄다.
동 합창단 관계자 32명은 시온 장로교회(이홍제 목사)가 제공한 민박에서 2주간 머물며 나흘 간의 학교일정과 스키 여행 및 관광을 즐겼다. 캐피털 크리스찬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은 청소년 합창단은 지난 28일 미국 학생 집에서의 일박을 통해 보편적인 생활영어를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며칠 간의 미국 생활로 여유를 찾은 청소년들은 초청해준 시온 장로교회와 이번 행사를 직접 추진한 복영옥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휘자인 최상규 교수는 시골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고 말하고 음악인들이 시골로 내려가 건전한 문화 보급에 앞장서야 한국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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