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 자이언츠 감독 짐 파셀이 원하는 감독 자리가 나올 때까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고문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최근 해고된 파셀은 4일 절친한 친구 사이인 브라이언 빌릭이 감독인 레이븐스와 계약을 맺었다. 패싱 오펜스가 리그 최하위였던 레이븐스의 2년차 쿼터백 카일 볼러의 ‘개인교수’가 된 셈이다. 파셀은 이에 대해 “NFL 감독직을 다시 맡는게 목표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새 직장을 찾을 때까지 풋볼에서 손을 떼는게 싫어 당장 우승하기를 바라는 팀과 일단 손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파셀은 지난 시즌을 8연패로 마감하며 시즌 전적 4승12패를 기록, 자이언츠 감독직에 오른지 6년만에 해고된 뒤 애리조나 카디널스, 버펄로 빌스, 워싱턴 레드스킨스 등 다른 구단들과 인터뷰를 했지만 곧바로 새 직장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두뇌파’ 코치로 평가되는 파셀은 잔 엘웨이(덴버 브롱코스)와 케리 콜린스(자이언츠) 등 NFL 쿼터백들을 키워낸 장본인으로 다시 NFL 지휘봉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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