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포함한 남가주 일원에 시속 50마일을 넘나드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습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국립기상대는 9일 오후 3시 15분부로 화재경보를 발령했다. 기상대는 8일 화요일(10일)자로 화재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으나, 바람이 세지면서 경계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근해에서 불어오는 이번 강풍은 온도를 높이고, 습도를 낮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9일 20~30% 수준이던 습도도 오늘 오전 더 떨어져 15%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10일 저녁과 11일에 걸쳐 바람이 잦아들고 다시 습도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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