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테마 영상프로젝트로 파문을 일으킨 탤런트 이승연(36)에 대해 방송사들이 TV 출연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향후 이승연의 방송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KBS 1TV ‘일요일은 101%’는 이승연 파문이 커지자 13일 긴급제작회의를 열고 15일 ‘꿈의 피라미드’ 코너에서 내보낼 예정이던 이승연 출연 장면을 삭제키로 했다. 이 코너는 지난 1일 김포공항 대한항공 격납기에서 이씨가 여승무원 취업에 도전하는 10명의 지원자들에게 여승무원의 매너 등을 가르켜주는등의 장면을 촬영했었다.
연출을 맡은 전진학 PD는 “‘종군위안부’ 영상물에 대한 여론이 비등하고 대한항공 측도 삭제를 적극 요청해와 이승연이 등장하는 부분을 모두 들어냈다”고 말했다.
민영목 심의평가실 TV심의 부주간은 “이승연의 경우 영상프로젝트 촬영 도중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어서 아직 심의평가실내 출연규제위원회에서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결과물이 나오고 파문이 계속된다면 출연규제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KBS.MBC.SBS 등 방송3사는 출연자가 실정법을 어기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출연규제위원회 같은 기구에서 방송출연 불가 여부를 결정하는 자체 심의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연은 앞서 1998년 운전면허 불법취득으로 불구속 기소,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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