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 기부 조건 촬영에 참여
MBC 인기드라마 ‘대장금’에 사회 저명인사와 일반인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대장금’의 일반인 카메오 출연은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재단’측이 최근 MBC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제안을 해 이루어지게 됐다.
MBC 콘텐츠 TF팀의 한 관계자는 26일 오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저명인사 3∼4명과 일반인 10명 정도를 ‘대장금’ 촬영에 참여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작품의 리얼리티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얼굴이 잘 알려진 유명인사보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 중심으로 출연시킬 예정이며 아직까지 그 대상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방송계에 떠돌던 강금실 법무장관의 ‘대장금’ 출연설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대장금’에 출연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MBC 홈페이지에서 개설되는 ‘출연 경매’를 통해 응모를 하면 된다. 이 경매는 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액을 기부하는 사람이 출연기회를 갖는다.
MBC ‘대장금’의 조중현 CP도 “최근 TF팀으로부터 이러한 제안을 받았고 ‘대장금’ 제작진도 그 취지가 좋아 승낙을 했지만 유명인이 출연할 경우 자칫 작품이 희화화 될 우려가 있어 이 점을 감안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저명인사 및 일반인 카메오는 3월15일 ‘대장금’ 51회와 26일 52회에 등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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