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의 로버트 김 후원회(회장 이웅진)는 7일자 워싱턴포스트지에 국가기밀 누설혐의로 수감 중인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의 일시석방을 부시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탄원서를 게재했다.
재미교포 200여명이 모은 1만달러의 성금으로 게재된 이 탄원서는 지난달 13일 타계한 로버트 김의 부친 고(故) 김상영옹의 49재에 장남인 로버트 김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인도적인 차원에서 일시석방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정을 구하는 탄원(Plea for compassion)’라는 제목의 광고는 워싱턴포스트 정치면의 `Outlook section’에 A4지 크기로 게재됐다.
후원회는 지난달 13일 국내 주요 일간지에 부친 사망과 관련, 로버트 김 석방에 정부가 나서달라고 호소하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후원회의 이 회장은 또 미국을 방문해 지난 3일 오후 미 법무부의 로저 아담스 담당관을 만나 로버트 김의 석방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일시석방을 요청했다.
한편 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로버트 김 돕기 범국민 지원센터’ 출범 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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