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집 시민권자 영어강사 복무’
▶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최병근)는 최근 시애틀 출신 미 시민권자 전 모(24)군의 한국 징집과 관련, 시애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시민권자인 미 동포 2세의 한국군 징집시 영어강사 복무 등 ‘시민권자 동포 2세 징집 절충안’을 한국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미 전역에서 74명의 전, 현직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시애틀의 레드라이온 호텔에서 열린 총연 임원 이사 합동회의에서 최근 미주한인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시민권자 징집 절충안을 한국 병무청 및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키로 결의했다.
총연의 법률고문인 김경곤 변호사(전 타코마 한인회장)가 제안한 병역법 절충안은 재외동포 2세가 한국에 장기체류할 경우 ▲단기 기본 훈련후 국방부 산하교육기관에서 영어강사로 복무시키고 ▲복무기간을 6개월로 조정할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절충안이 한국정부에 의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총연은 또한 워싱턴 에 37만8,000달러의 기금으로 자체회관 건립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강동언 총연 서북미 연합회장은 11,200달러의 회관 건립기금을 최병근 회장에게 전달했다.
<시애틀=정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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