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회장 백웅기)가 신임 이사진 영입으로 재단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6일 저녁 메릴랜드 포토맥 소재 이정환 총무 자택에서 임원 상견례를 겸한 제 1차 이사회를 갖고 11명의 신임이사를 인준했다.
신임이사는 강영미, 김행식, 빅터 김, 찰스 박, 오영환, 로버트 윤, 윤일현, 브라이언 리, 이진국, 전성국, 최낙규씨.
백웅기 회장은 “이사는 80여명에 달하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50여명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실제적으로 활동할 이들로 이사들을 교체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11명의 신임 이사 영입으로 이사회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이상남 전 회장이 상임고문으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에는 김용회 홍희경 김대용, 총무 이정환, 서기 에릭 서, 장학위원장 이성기, 연례만찬위원장에는 김홍자씨가 임명됐다.
신임 이사를 포함 50여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2년간 신임 이사진 확대와 친목도모, 장학금 인상, 기금모금 활성화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학재단은 올해 장학생 선발요강을 발표하고 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장학재단은 올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약 60명, 고등학생들은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7월중에 발표된다.
장학재단 웹사이트는 www. kasf.org <이창열 기자>
-한미여성재단
한미여성재단이 국제결혼이나 입양 등을 통해 형성된 16만 미주 한인 다문화 가정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선다.
7일 낮 워싱턴한인연합회관에서 가진 한미여성재단 월례회에서 실비아 패튼 회장은 “워싱턴, 뉴욕, LA, 시카고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한인 다문화가정은 한미 양국간의 민간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각 가정간 네트워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네트워크 형성은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바른 정체성 확립 ▲구성원들의 조기 정착 지원 ▲효과적 민간외교 기여 등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사업은 네트워크 구축, 정체성 확립을 위한 행사, 교육 프로그램 실시, 정착지원, 민간 외교 협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 한미여성재단은 6월 미주 한인 다문화 가정 관련 단체 파악, 7월 웹사이트 제작, 8월 회원접수 개시, 9-11월 한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소책자 및 뉴스레터 발간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4월 4일 한인봉사센터와 가정폭력 예방세미나 공동개최, 4월 11일 평화나눔공동체 부활절 꽃심기 대회 참석, 5월 23일 재단 기금모금골프대회, ‘희망의 집’ 핫라인 활성화, 아태계 유산위원회 장학금 지급 등의 올해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한편 패튼 회장과 준윤 이사장은 국제결혼 한인여성의 주체성 확립을 위해 재외동포재단과 여성부 후원하는 무지개 평화 여성 대행진에 참석한다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제결혼 .
이 대행진에는 청와대, 재외동포 재단 방문, 정신대 할머니들이 사는 나눔의 집 방문과 비무장 지대 방문, 워크숍 등이 포함돼 있다.
패튼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미 16개주와 일본 독일 캐나다 등지에서 국제결혼한 4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한다”며 “다문화 가정네트워커 구축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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