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재단이 국제결혼이나 입양 등을 통해 형성된 16만 미주 한인 다문화 가정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선다.
7일 낮 워싱턴한인연합회관에서 가진 한미여성재단 월례회에서 실비아 패튼 회장은 “워싱턴, 뉴욕, LA, 시카고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한인 다문화가정은 한미 양국간의 민간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각 가정간 네트워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네트워크 형성은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바른 정체성 확립 ▲구성원들의 조기 정착 지원 ▲효과적 민간외교 기여 등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사업은 네트워크 구축, 정체성 확립을 위한 행사, 교육 프로그램 실시, 정착지원, 민간 외교 협조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 한미여성재단은 6월 미주 한인 다문화 가정 관련 단체 파악, 7월 웹사이트 제작, 8월 회원접수 개시, 9-11월 한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소책자 및 뉴스레터 발간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4월 4일 한인봉사센터와 가정폭력 예방세미나 공동개최, 4월 11일 평화나눔공동체 부활절 꽃심기 대회 참석, 5월 23일 재단 기금모금골프대회, ‘희망의 집’ 핫라인 활성화, 아태계 유산위원회 장학금 지급 등의 올해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한편 패튼 회장과 준윤 이사장은 국제결혼 한인여성의 주체성 확립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동포재단과 여성부가 후원하는 ‘무지개 평화 여성 대행진’에 참석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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