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분한 휴식·수분 취해야
▶ 복통…한인등 어린이 환자 속출
아동에게 구토, 복통, 설사를 유발시키는 바이러스성 ‘스토맥 플루(Stomach Flu)’가 워싱턴지역에 유행하고 있다.
이번 ‘스토맥 플루’는 ‘노로(Noro)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공기와 피부 접촉으로 인한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병인 소아과 전문의는 “최근 스토맥 바이러스로 인해 하루 5-6명의 어린이 환자가 몰리고 있다”며 “나이가 어려 저항력이 약한 유아들은 탈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케이스도 종종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조영혜 소아과 전문의도 “지난 2-3주 전부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성은 특별한 약이 없기 때문에 열이 있을 경우 해열제 복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을 취하면 2-3일후면 정상 회복된다”고 말했다.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스토맥 플루’를 앓고 있는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특별 안내 공문을 발송, 증세가 있을 경우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말고 집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스토맥 플루’의 예방 및 치료법으로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가지 말 것 ▲과로하지 말 것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할 것 ▲증세가 있을 경우 유제품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유동식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것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 발을 깨끗이 씻을 것 등을 권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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