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두배이상 수익올려
이영애 주연의 MBC ‘대장금’이 255억원 이상의 대박을 터뜨렸다.
‘대장금’은 광고 판매와 드라마 수출, 인터넷 다시 보기 서비스,대장금 브랜드 판매 등을 통해 255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우선 광고 판매의 경우 월·화요일 오후 10시 시간대 드라마의 광고비는 일반적으로 1,021만원(15초 기준)이지만 ‘대장금’은 특집드라마여서 20% 정도가 높은 1,225만원에 팔렸다.
방송법 시행령상 70분인 ‘대장금’의 광고시간은 최대 7분으로 1회당 28개를 내보낼 수 있는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100%의 판매율을 보였다. 회당 3억4,300만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를 56회(특집방송 2회 포함)로 계산하면 전체 광고수익은 192억원에 달한다.
‘대장금’의 인기에 힘입어 소설과 만화책이 출간됐으며 음반과 벨소리도 폭발적으로 팔려나갔다. 여기에 게임 DVD 농산물 등 ‘대장금’ 이름을 단 상품이 모두 25개에 달해 대장금 브랜드와 부가상품 판매로 인한 수입이 최대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을 통한 다시 보기와 미리 보기 등의 조회 건수는 9일 현재 387만건, 직접 수입은 9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드라마 수출로 200만달러(약 24억원) 이상을 벌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과는 이미 수출계약을 끝냈고 중국 일본 등과의 계약도 거의 성사단계에 있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도 러브콜이 뜨거워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금’은 연기자 출연료,조명비,특수장비 사용료 등으로 직접 제작비가 편당 1억5,000만∼1억6,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스튜디오,야외세트장,내부 인력비,장비 사용료 등을 포함하면 총제작비는 110억∼12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결과적으로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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