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빚 갚기’ 월드비전-한국일보 특별캠페인
50여년 전 한국전 당시
월드비전 통해 받은
세계인의 사랑과 은혜
1만가정 후원통해 보답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창간 35주년을 맞아 국제 구호재단인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기근으로 죽어 가는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을 범커뮤니티 사업으로 펼친다.
새로운 이민 100년을 시작하는 2004년 미주 한인사회의 주요 사업이 될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은 1세기동안 고난과 역경을 딛고 미국 땅에 굳건히 뿌리내린 한인사회가 이제는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둘러보고 그들을 도우며 한민족 고유의 훈훈한 온정을 나누어 줄 때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월드 비전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 시름하던 한국민의 처참한 생활을 지켜보던 미국인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가 창설해 많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었던 국제 구호재단이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50년 전 우리가 받았던 그때의 도움을 전쟁과 질병, 가난과 배고픔으로 죽어 가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되돌려 주고 또 다른 10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한인사회가 ‘나눔과 베품’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올해 6월까지를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이제는 갚을 때입니다’를 주제로 ‘한 가정 한 아동, 1만 가정 결연운 동’을 전개한다. 또 6월25일 결연 홍보로 맺어진 가정을 초청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6·25당시의 실상을 되돌아보는 체험 행사도 아울러 갖는다. 월드비전은 “한달 26달러면 영양실조로 사경을 헤매는 제3세계 어린이 한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며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를 위해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취재팀을 구성해 아프리카와 북한 등 기아와 기근 현장을 방문해 비참한 환경 속에 죽어 가는 그곳 어린이들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도한다.
그 첫 번째 취재지는 아프리카로 2주 전 피난민 캠프에 난입한 반군 조직이 어린이를 포함한 300여 난민을 학살해 세계를 경악시켰던 우간다 난민촌과 세계 최대 빈민굴 밀집지 케냐, 피비린내 나는 인종 학살이 자행됐던 르완다 등 3개국을 현장 취재한다.
3월5~18일 2주간에 걸친 이번 취재에는 매년 기아 체험에 참가하는 인기가수 유승준군과 칼스테이트 LA 3학년 정내홍양, 그리고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고 수 년째 도움을 주고 있는 뉴저지주의 김기헌씨 등 후원자들이 동행해 기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현지 상황을 생생히 전달해 준다.
전쟁과 기아에 시달리는 지구촌 어린이들은 미주 한인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안내 및 신청은 월드비전 (800)648-6437.
www.koreades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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