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대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연쇄저격범 리 보이드 말보(19)가 10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았다.
버지니아 체사피크 순회법원에서 열린 이날 선고는 공범인 존 앨런 무하마드가 매나세스 순회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지 하루만에 내려졌다.
이날 제인 메이럼 루시 판사는 홈 디포 밖에서 FBI(연방수사국) 분석가인 린다 프랭클린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권고한 배심원의 결정을 따랐다.
버지니아 법은 판사가 배심원의 권고를 줄일 수는 있으나 늘릴 수는 없다.
폴 에버트 검사는 미성년자 사형집행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결정은 내년에 내려진다.
말보가 프랭클린을 홈 디포 밖에서 살해 당시 그의 나이는 17세로 미성년자였다
에버트 검사는 “만약 대법원이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선고가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리면 사형선고가 내려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은 14분만에 완료됐으며 말보는 재판에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말보 변호인단은 재판결과에 대해 어떤 이의도 제기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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