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맞수 아스날-첼시 4강길목서 격돌
레알 마드리드, AS모나코와 8강전
유럽 프로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가 12일 발표된 가운데 두 잉글랜드팀인 아스날과 첼시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UE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니온에서 발표된 8강 대진표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아스날과 첼시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며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프랑스의 다크호스 AS 모나코와 격돌하게 됐다.
이들 경기의 승자는 4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8강과 4강전 역시 홈-어웨이의 2연전으로 펼쳐지는데 1차전은 오는 23∼24일, 2차전은 4월6∼7일에 벌어진다. 아스날의 네덜란드 포워드 데니스 베르켐프는 고소공포증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해 그동안 유럽대륙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는 모두 불참해왔는데 이번에는 두 경기에 모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7번째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이탈리아)은 스페인의 데포르티보 코루나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는데 가장 두려운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 및 아스날을 4강까지 만나지 않게 되는 행운에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침몰시킨 UEFA컵 챔피언인 포르투는 프랑스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과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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