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세탁협 이사회
-CBS에 항의 서한 보내기로
장소 문제로 취소 위기에 놓였던 미주한인세탁협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전국총회가 오는 5월29일부터 31일까지 버지니아 섄틸리 소재 웨스트필드 메리엇 호텔에서 열리게 됐다.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의 김성찬 이사장은 12일 강서면옥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올해 따라 워싱턴에 큰 규모의 모임들이 많아 호텔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였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장소 해결로 개최지가 변경되는 상황은 면했다”고 말했다.
총회에는 미 전역에서 300여명의 세탁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미주 한인세탁업계를 대표할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올해는 워싱턴한인세탁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주총연 정책위원장으로 있는 신천성씨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미주총연이 보험사 ‘CNA’와 체결한 단체보험 가입 건과 CBS의 한인세탁업계 왜곡 보도 사건 등의 의제들이 논의됐다.
이사들은 CBS가 한인세탁업계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보도를 내보낸 것은 사실이나 이 문제를 한인과 ‘드라이클린 디포’ 와의 싸움인 것처럼 오인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결론 짓고, 유감을 강력히 표현하는 항의서한을 보내는 차원에서 이번 사건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김문환 전 ‘드라이클린 디포 저지 대책위원장’은 “미 주요언론이 이 문제를 인종간 갈등으로 몰아세워 다수인 한인업자들이 횡포를 부리는 듯한 인상을 주는 보도를 할 때가 많다”며 “ 대형업소들이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바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소규모인 한인업자들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 보험과 관련, 김 이사장은 CNA 관계자들을 초청, 설명회를 열 계획임을 밝혔으며, 신천성 고문은 “CNA가 한인 세탁업계에 맞는 좋은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회원들의 가입을 당부했다.
이밖에 신년파티 결산, 세탁협 인수인계, 위원회 설치 및 위원장 임명 등의 안건이 논의, 통과됐다.
또 전문세탁인협회는 2만8,4 79달러의 수입과 2만5,311달러의 지출, 한인세탁협은 수입 8만9,550달러, 지출 9만134달러의 2003년 재정을 보고했다.
<신설 특별위원회 및 위원장>
▲교육:정시화 ▲기획:김시옥 ▲총연준비:김성찬 ▲장비쇼:윤팔혁 ▲지역활성화:유선영 ▲장학:김명성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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