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반대 높아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56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가결된데 대해 미주한인 10명 중 6명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한국일보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신문과 방송이 한국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민 10명 중 7명이‘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것 보다는 찬성율이 다소 낮았다.
본보는 12일 정오부터 4시간 동안 230명의 미주한인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와 설문지 직접 조사를 통해 긴급 여론조사를 벌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인 137명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이 잘못됐다고 응답했으며 40%인 93명은 잘된 일이라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119명, 여성은 111명이었으며 남성의 54.6%인 65명은 탄핵안 가결은 잘못됐다고 응답했고 45.4%인 54명은 잘됐다고 대답했다.
반면 조사대상 한인여성의 64.8%인 72명은 탄핵안 가결에 대해 잘못됐다고 응답했고 35.2%만이 잘된 일이라고 대답했다.
탄핵안 가결에 대한 연령별 찬성과 반대 비율은 20대의 71.9%(23명)는 반대의사를 밝혔고 28.1%(9명)는 찬성의사를 밝혔다.
30대는 83.9%(47명)가 반대, 16.1%(9명)가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40대는 60%(36명)가 반대, 40%(24명)가 찬성이라고 답했고 50대는 58.8%(20명)가 반대, 41.2%(14명)가 찬성을 표시했다.
한편 60대의 77%인 21명과 70대의 76.2%인 16명은 탄핵안 가결에 대해 높은 찬성 비율을 보여줬다.
탄핵안 가결에 대해 잘못됐다고 응답한 137명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30대가 50.1%(70명), 40,50대가 40.9%(56명), 60,70대가 8.0%(11명)를 차지한다.
한편 탄핵안 가결에 대해 잘했다고 응답한 93명 중 20,30대는 19.4%(18명), 40,50대는 43.8%(38명), 60,70대는 39.8%(37명)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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