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입국 알선료 1만5천달러 상당 조직 범죄단에 지불 위해
캐나다와 미국 사이 국경을 통해 밀입국한 한국 여성 수백 명이 밀입국을 주선한 미국 내 조직 범죄 단체에 1만 5,000 달러 상당의 알선료를 지불하기 위해 매춘활동을 하고 있다고 폭스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캐나다 쪽에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다 붙잡히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7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이 캐나다 국경순찰대에 붙잡힌 것을 비롯해 지난 한해 동안 100명 이상이 밀입국하려다 체포됐다.
이와 관련, 폭스 뉴스는 밀입국한 수백 명의 한국 여성들이 성적인 노예 상태의 매춘 활동 강요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 이유는 밀입국 알선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BI는 지난달 알선료 1만 5,000 달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국 여성 이 모씨를 사흘동안 감금한 뒤 인신매매조직에 팔아 넘기겠다고 협박한 한인 3명을 체포한 바 있다.
폭스 뉴스는 실제로 밀입국한 한국 여성 상당수가 LA를 비롯한 서부 해안 지역에서 매춘 활동을 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FBI는 캐나다 국경을 넘어 한국인들을 밀입국시키려는 범죄가 미국 내 조직범죄 단체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FBI는 이 조직이 서울과도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미국과 서울에 걸쳐 범죄 조직을 찾아내기 위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비자가 필요 없는 캐나다에 입국한 뒤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워싱턴 주 인근 국경지대의 경비 병력을 두 배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18만 명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 한국인들은 대부분 밀입국을 주선한 브로커에게 2만 달러 전후의 알선료를 뜯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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