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전우회(재향 군인회-서양호 회장)가 작은 공간을 마련, 지난 20일 현판식을 가지고 친목과 문화 및 역사 강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에 쉼터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우회는 현재 50여명의 회원으로 참전용사들과 1970년 이전에 군에 입대한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현판식에서 서양호 회장은 아직도 한국의 평화는 위협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전쟁으로 많은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는 전우들과 함께 한국의 역사와 민족 배우기 등을 통해 후세들에게 전쟁의 상처와 교훈을 전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전우회는 동 단체를 후원해준 지역 사회의 이창섭(메트로 금융)과 고창섭(데이빗 부동산)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협력해준 한인상가와 한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회장은 장소 마련에 앞장선 강명규 서기의 노고를 회원들과 함께 박수로 치하하고 격려했다.
국민 의례로 시작한 이날 현판식에는 40여명의 회원과 다수의 지역 교민들이 참석, 축하의 인사를 나눴으며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시 낭송에 이어 만세 삼창을 불렀다.
동 단체의 운영은 지역 단체와 교회 및 개인적인 후원과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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