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물론, 미국 등의 비정부기구(NGO)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60차 유엔인권위원회에서 대북(對北) 인권결의안 채택을 위해 ‘국제로비단’을 구성, 인권위 위원국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인다.
28일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 현)에 따르면 국제로비단에는 미 인권운동가 데이비드 호크씨가 있는 ‘미국 북한인권위원회’와 미 변호사 단체인 ‘주빌리(희년) 캠페인’, 영국의 ‘국제기독교연대’, 폴란드 ‘헬싱키인권재단’ 등이 참가한다.
시민연합은 허만호 경북대 교수 등 시민연합 소속 교수 2명과 탈북 대학생 1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을 내달 3일 제네바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시민연합 윤 이사장은 “인권 문제는 21세기 국제사회의 최대 화두”라며 “전쟁은 인권침해국이 일으키는 것이며, 북한에서 인권이 보장되면 한반도 평화도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비단은 대북 인권결의안이 유엔인권위 사무국에 공식 접수되는 내달 10일께부터 표결이 예상되는 내달 15일께까지 집중적으로 로비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집중로비 대상은 지난 해 제59차 유엔인권위에서 대북 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이나 반대표를 던졌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들이다.
이와 함께 북한민주화네트워크도 대북 인권결의안 통과를 위한 로비를 위해 내달 6일 안경희 국제팀장을 제네바 현지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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