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상록회가 워싱턴지구촌교회내 3개 노인회와의 프로그램 일원화 및 실질적인 통합을 위해 정관수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변종서 상록회장은 30일 낮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지구촌교회 3개 노인회와 상록회가 합병은 됐지만 지금까지 프로그램은 각각으로 진행되어 왔다”며 “비전과 목표 방향을 일원화시키기 위해 정관수정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관수정위원회는 지구촌교회의 김만풍 담임목사, 이희철 목사, 조호중 목사, 상록회의 변종서 회장 박희규 부회장 김학섬 감사, 바울회의 이병준 회장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정관수정위원회는 향후 3개월 동안 상록회의 명칭, 목적, 가치관 등을 논의하고 6월말 경 새로운 정관에 의한 임시총회를 통해서 임원단을 새로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단체명과 관련, 기존 상록회 회원들은 ‘상록회’를 고수하길 원하는 반면, 교회측은 ‘시니어센터’로의 개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촌교회에는 현재 50대의 바나바, 60대의 바울, 70-80대의 소망회 등의 노인회가 있다.
총회에서는 또 최은출 바나바 회장과 김한창 바울 부회장을 상록회 협동총무로 인준했다.
변종서 회장은 “마이크로 웨이브, 전화, TV 리모콘 등 노인들이 일상생활에 접하는 기기와 관련 ‘테크놀러지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새로이 실시할 계획”이라며 “몽고메리카운티 정부로부터 2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상록대학, 장애노인프로그램, 노인 컴퓨터 교실, 예산보충을 위한 범교포 모금운동 등의 사업과 13만4,880달러의 수입·지출 안이 승인됐다.
그러나 복지상조회 프로그램은 더 이상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박남영 자동차기술인협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손순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과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은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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