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 작곡가 김진희씨(사진 오른쪽)의 새로운 작품 ‘산조 엑스터시’(Sanjo Ecstasy)가 오는 17일 (토) 메릴랜드 타우슨 대학에서 미국 음악팬들에게 처음 소개된다.
‘산조 엑스터시’는 작년 전주에서 열린 산조 축제에서 처녀 공연됐으며 전자 거문고, 가야금, 해금, 장고, 드럼 셋트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조화를 이루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타운슨 대학 공연은 김진희씨의 전자 거문고, 민 자오펜의 중국 비파, 게리 헤밍웨이의 드럼 셋트의 3중주로 이루어진다.
김씨는 한국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그의 작품은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및 세계 각지에서 공연됐었다.
김씨는 서울대음대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캘리포니아 소재 밀즈 칼리지에서 현대음악을 공부했다.
비파 연주자 민 자오펜씨는 난징 국립오케스트라를 비롯 뉴욕 시티 오페라, 브루클린 필하모닉, 샌디에고 심포니 등에서 솔로 연주자로 활동해왔다.
타악기 연주자 게리 헤밍웨이는 재즈와 비밥 음악계에서 활동해왔으며 구겐하임 휄로우십과 미 문예진흥기구의 휄로우십을 수상했다.
이날 ‘산조 엑스터시’ 공연에 이어 워싱턴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의 ‘기방무’ ‘태평무’ ‘시나위춤‘ ‘진도북춤‘ 등도 아울러 선보인다.
티켓은 15달러.
문의 (410) 704-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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