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사이 급속히 퍼져… 여자도 없는데 ‘황당~’
영화배우 양동근이 만우절 해프닝에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만우절인 1일 양동근은 사이버공간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진 모 여성과의 결혼설 때문에 하루 종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동근은 이날 한 인터넷사이트 연예게시판에 ‘양동근이 모 여성과 결혼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등장하면서 결혼설 해프닝에 시달려야 했다.
기사는 양동근이 인터뷰를 하러갔다가 한 여성을 만나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만우절 해프닝을 노린 거짓기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 영화사이트 기자의 필명이 거론되는 등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인될 소지가 다분했다.
양동근의 소속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그의 결혼여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동근측은 사귀는 여자도 없는데 느닷없는 결혼설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양동근의 결혼설’을 쓴 기자는 만우절 이벤트로 이 같은 기사를 작성했다고 해명했다.
양동근은 영화 ‘마지막 늑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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