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 115% 넘겨
▶ 인구 급증 불구 학교 신축 한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하워드카운티가 교실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운티는 내년도 학교 신축에 기록적인 9,47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지만, 정원의 115%를 넘긴 과밀학급 문제는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예산은 내년 8월 개교 예정인 메리옷스빌의 고교 건설에 대부분이 쓰여져, 서부 및 북부의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된다.
교육청은 데이톤에 개교하는 초등학교가 이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지역은 566채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된다.
카운티에서 가장 과밀도가 높은 글렌우즈 부시 파크 초등학교의 루신다 피터스 사친회장은 “데이톤에 문을 열 초등학교는 새로 건설되는 주택에서 아동들이 유입되므로 우리 학교에서 많은 학생을 데려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불평했다.
북부지역도 마찬가지. 제임스 로비 이그제큐티브가 제안한 새 예산안에는 엘리콧시티와 메리옷스빌 중간 지역에 초등학교 건설 계획이 연기돼 있어, 이 지역의 신규 주택 건설을 막는다 하더라도 과밀학급 문제는 지속된다.
과밀학급 문제는 홀리필드, 세인트 존스, 노스필드, 센테니얼, 웨이벌리, 메이너 우즈 초등학교 등 주택개발지와 인접한 학교들에게 심각하다.
홀리필드 주변에는 223채, 메이너 우즈 주변에 16채, 노스필드 주변에는 37채의 새 주택이 들어선다. 또 엘크리지에는 174채의 주택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워드카운티는 높은 주택가격에도 불구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 어린 자녀를 가진 젊은 전문직업인들이 몰려들고 있어 학급 과밀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로비 이그제큐티브는 부임후 2개의 고등학교와 웨스트 프렌드쉽의 폴리 쿼터 중, 엘리콧시티의 벨로 스프링 초등학교를 개교하고, 세다 레인 스쿨을 대폭 증개축했지만, 과밀 학급 지역의 교사 신축과 낡은 학교 건물의 개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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