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남성을 주독자층으로 하는 ‘디테일(Details)’매거진 최근호가 아시안 남성과 아시안 동성연애자를 비하하는 기사를 게재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아시안 단체들이 오는 16일 뉴욕에 위치한 잡지사 앞에서 공식 항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5일자 보도에 ‘게이 또는 아시안-인종차별주의자’라는 제목으로 디테일 매거진이 4월호 ‘게이 또는 아시안’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아시안 남성들이 게이와 분간이 안 된다는 등 아시안 남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다룬 것이 인종차별적이며 아시안 단체들이 이에 공식 대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존 리우 뉴욕시의원이 디테일 매거진의 기사가 인종차별적이라고 공식 항의했으며 아시안미디어와치독(Asian Media Watchdog) 등 아시안 권익 옹호 단체들이 디테일 매거진을 상대로 정식 항의하는 내용의 청원서와 서명 편지 2만2,000통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오는 16일 디테일 매거진측에 정식 사과를 요청하고 사과 내용을 5월호에 기재할 것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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