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산고끝에 순산…남편 김호진과 함께 ‘기쁨의 눈물’
“엄마,아빠 반반씩 닮았어요.”
미시 탤런트 김지호가 예쁜 공주를 낳았다.
김지호는 지난 8일 오전 11시33분께 서울 청담동 마리 산부인과에서 3.1㎏의 딸을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그녀는 출산 전날인 7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청담동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갑작스레 진통이 와 남편인 탤런트 김호진의 부축을 받으며 마리 산부인과로 급히 옮겨졌다.
김지호는 김호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11시간 여에 걸친 산고 끝에 아기를 낳았다.
병원에 있던 한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기의 첫 울음 소리를 듣고는 손을 맞잡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들 부부는 아직 딸의 이름을 짓지는 못했다. 김지호는 측근을 통해 “시부모님이 지어주는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 김호진은 이날 “우리 공주가 엄마와 아빠를 반반씩 닮았다.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내심 기대했었는데 뜻대로 이뤄져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호는 약 두 달간 산후조리를 한 뒤 출산 준비로 잠시 중단했던 연기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호진은 SBS 새주말극장 ‘작은 아씨들’에 주연급으로 내정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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