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낸도 밸리 6개 교차로
하루 40~ 60여장씩 발부
현재 샌퍼난도 지역의 MTA 버스웨이 신설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공사로 인한 임시 교통제한 사인판을 못 읽거나 무시한 채 지나는 운전자들이 무더기 교통위반 티켓을 받고 있다.
밸리 경찰서는 약 두달 전 시작된 노스할리웃 워너센터로부터 우드랜드힐스까지의 14마일을 연결하는 버스웨이 공사에 관련된 난폭 운전, 안전사고에 대한 신고가 급증하자 차량통행이 많은 6개 교차로에 최근 전담 교통경찰을 파견, 260달러짜리 교통위반 티켓 수백장을 발부했다.
위반 운전자들은 공사장 인부의 안전과 크레인 등의 중장비와의 차량 충돌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세워진 통행금지나 우회, 또 좌우회전 금지 등의 사인판을 무시하고 그냥 회전이나 통과를 강행하다 적발되고 있다.
밸리 교통경찰 관계자는 이들 지역의 사인판 무시 운전자 단속은 공사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 때까지 수개월간 더 지속할 것이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제까지 발부된 티켓의 숫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한 교차로에서 대기했던 경찰 한 명은 교대시간까지 무려 60여명의 위반 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데소토 애비뉴와 빅토리 블러버드에 파견됐던 밸리 교통경찰관 샘 데이비스도 수시간 동안 40여장의 티켓을 발부했다.
그 외에도 집중 단속이 시행되고 있는 교차로는 템파 애비뉴와 탑햄 스트릿, 또 린들리 애비뉴와 오스나드 스트릿, 옥스나드와 우드맨 애비뉴, 챈들러 블러버드와 윗셋 애비뉴, 로렐 캐년고 챈들러 블러버드 등으로 알려졌다.
시교통부 부매니저 잔 피셔와 MTA 대변인 린다 바이비는 “트래픽 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버스웨이 신설공사로 차량 흐름이 느려지고 불편이 가중되는 것은 이미 예고된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라며 “운전자들의 인내심과 부착된 임시 사인판의 내용을 존중해 주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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