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PD 미니시리즈 캐스팅 언급
방송가선 이미 교감 소문
‘고현정 출연할까.’
고현정의 컴백설이 조심스레 제기됐다.
이재갑 MBC 드라마국 국장은 13일 오후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고현정 컴백설’과 관련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고 운을 뗀 뒤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발언은 이국장이 기자들에게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기획 중인 미니시리즈 ‘강호무정’(가제·연출 김종학)이 내년 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국장은 또 “김종학프로덕션측으로부터 아직 어떠한 말도 들은 바 없지만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현정이 이혼한 후 방송계 일각에서는 김종학 PD와 고현정이 각별한 사이이고 두 사람의 신뢰가 두터운 점을 들어 고현정의 컴백작이 김종학 PD의 작품이 아니겠냐는 설이 끊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날 이국장의 발언을 두고 방송계 일각에서는 “이국장이 단순한 희망을 표했다기보다 김종학프로덕션과 모종의 교감이 오간 것 아니냐”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고현정은 지난 95년 은퇴작 SBS ‘모래시계’에서 김종학 PD와 연기자와 연출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입력시간 2004-04-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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