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가 새 회장단을 구성, 제28대 한인회의 닻을 올렸다.
한인회는 이번 회장단에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특별위원장직을 신설, 최광희 식품주류협회 고문을 선임하고, 회장 공약사업인 청년협의회 구성을 위해 1.5세인 박용두씨(세탁업)를 청년협의체 특별위원장으로 발탁했다.
또 부회장에 김재설 볼티모어시경 형사와 함께 이광현 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영입, 부회장 수를 5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각 부서장에 전문 직업인 및 1.5세들을 대거 임명, 한인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사업을 담당하게 했다.
13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가진 새 회장단 상견례 모임에서 김혜일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인회에 봉사하러 나선 새 임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동포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을 더욱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임원회의를 정례화해 격주마다 가지며, 사업들을 논의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첫 임원회의는 오는 28일 김회장 자택에서 열린다.
박춘기 부회장은 이 모임에서 새 임원들에게 커뮤니티 센터 건립 및 교육센터 운영 등 한인회의 12대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새 회장단 명단이다.
▲부회장:박춘기(수석), 이순리, 김철만, 김재설, 이광현 ▲정무특별위원장:최향남 ▲비상대책특별위원장:최광희 ▲청년협의체특별위원장:박용두 ▲사무총장:오기홍 ▲사무차장:김영배 ▲재무부장:김혜기 ▲문화교육부장:김미셸 ▲공보출판부:김갑수(부장), 석호선(차장) ▲사회봉사부장:정우홍 ▲섭외부:이정호(부장), 박성은(차장) ▲체육부:오강석(부장), 고영범(차장) ▲동원조직부장:박상준 ▲청소년 지도부장:정재훈 ▲여성부장:공향순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