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달팽이의~’ 출간… 자전적 ‘보헤미안’ 삶 담아
가수 이상은이 최근 시집 ‘푸른 달팽이의 달빛무대&SOUL’(소담)을 출간했다.
이상은이 20대에 쓴 시 ‘서울 한가운데 바다’ ‘삶의 가면’ 등 50여편을 모았다.
이상은의 소속사는 15일 “이상은이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담하게 써 왔다. 간혹 노래로 만들어져 가사로 쓰인 것도 있지만 이렇게 시집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 시집에는 이상은이 18세의 나이인 88년 ‘담다디’로 데뷔한 후 89년 1집앨범을 내고 방황할 때의 심정, 돌연 미국 뉴욕으로 간 후 뉴욕 런던 도쿄 서울을 오가며 ‘보헤미안’처럼 살아오며 느낀 것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이상은은 뉴욕 프랫예술대학(New York Pratt Institute)에서 미술을 공부했지만 “아직 보여줄 만한 수준이 못 된다”며 삽화는 어어부프로젝트의 재킷을 디자인한 일러스트레이터 백현진에게 맡겼다.
이상은은 5∼7월 서울 홍대 앞 클럽에서 클럽투어를 가진 후 다음 앨범 준비에 몰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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