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마련을 위해 은행을 턴 30대 재미 한인이 범행 수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한국경찰에 따르면 17일 낮 부산시 광인동의 한 은행에 복면을 한 김모(32·영어교사)씨가 들어가 여직원을 위협하고 1,000여만을 털어 밖에 세워뒀던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 근처에서 체포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범행 후 친구에게 5,000여만을 사기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을 알려졌다. 김씨의 범행 장면은 폐쇄회로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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