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극 조준구 부인역
“뭬야,또 악역이라고∼!”
탤런트 도지원이 안방극장에서 또다시 악녀 열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도지원은 오는 10월 첫 방영될 SBS 대하사극 ‘토지’(극본 이홍구·연출 이종한)에 사악한 여인 홍씨부인 역으로 최근 캐스팅됐다. 도지원의 안방 복귀는 2002년 7월 종영된 SBS ‘여인천하’ 이후 2년 3개월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도지원이 맡을 홍씨부인은 최참판 댁의 몰락을 주도하는 ‘토지’ 최고의 악역 조준구(미정)의 아내로 극의 주인공 서희(김현주)를 시종 괴롭히는 문제의 여인이다. 이로써 도지원은 ‘여인천하’에서 ‘경빈 박씨’ 역을 맡아 악녀 연기를 열연한 데 이어 또다시 악녀로 변신하게 됐다.
도지원의 한 측근은 19일 “지원씨가 또다시 사극에 출연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는 있지만 역할이 매력적이라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SBS는 도지원에게 연기자 최고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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