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시장 시정연설
제임스 한 LA시장은 19일 새 회계연도 동안 공공안전과 주택시장 안정에 중점을 두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 시장은 이날 2004∼05년 회계연도 시정연설에서 “LA를 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우수한 직장 창출에 필수적인 저렴하고 양질인 주택이 시민들에게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 시장은 LA경찰국 경관 30여명 증원 및 앰뷸런스 추가 구입을 추진하고 주택안정 기금을 1,000만 달러로 증액할 예정이다. 경찰력 증원은 시민들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한 시장은 자신이 임명한 커미셔너들이 불법 정치자금 모금 혐의로 연방 및 카운티 사법당국에 의해 조사 받는 것에 대해 언급하고, “본인만큼 잘못된 관행들이 밝혀지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없다”며 이번 기회를 결백을 암시하는 정치적 찬스로 이용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셔먼웨이의 소방서 건물 앞에서 행한 시정연설에는 시의회, 행정부, 주민의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 시장의 새 회계연도 시정운영 방침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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