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운동은 테니스가 최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매주 두 차례 코트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새크라멘토 테니스 협회의 회원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들이 목요일과 토요일이 되면 라켓을 들고 칼마이클 공원(Carmichael Park)에 모여 자연스럽게 팀을 이루어 시합을 벌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주 6일 동안 근무하며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 많아 운동하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저녁 7시 30분에 모이는 테니스는 시간 부담 없이 운동을 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있다는 평이다.
지난 토요일에도 20여명의 한인들은 동 공원 8개 테니스 코트 중 5개를 차지하고(4명 복식) 힘차게 라켓을 휘두르고 있었다.
테니스 협회의 공식 모임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저녁 이나 비 회원 한인들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코트를 찾는다고 말했다.
신부님(성공회)과 몇몇 목사님들 역시 테니스 옹호가로 매주 동 공원을 찾아 건강 관리를 하며 친목을 나누는 일석이조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니스를 치며 땀을 흘리고 나면 상쾌한 기분은 형용할 수 없이 좋을 뿐 아니라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기에는 최고라고 한인 홍영순씨는 밝혔다.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말은 골프는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한인들에게는 테니스가 좋은 운동으로 각광 받고 있다는 해석이다.
테니스 공이 허공을 가르며 퉁겨 나가는 소리가 밤하늘을 상큼하게 수놓았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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