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0.3%P… 밸리지역은 더 떨어져
전국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애리조나주와 밸리지역의 실업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의 지난 3월 실업률은 전월의 5.2%에서 4.9%, 밸리지역은 4.6%에서 4.2%로 각각 감소했다.
이에 비해 전국 실업률은 5.6%에서 5.7%로 증가했다.
애리조나주의 경제는 지난 3월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6,000개, 상품생산 부문에서 2,500개 등 모두 8,5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는데 이 가운데 거의 90%는 개인기업에서 추가한 것이다.
주의 실업률보다 밸리의 실업률이 더 감소한 것은 관광산업 부문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실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업들은 여전히 평균 이하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거의 지난 10년간 3월 평균 5,200개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던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그룹이 1,200개의 일자리를 잘라버린 것을 들 수 있다.
또 매매업은 도매에서 100개, 소매에서 400개 등 모두 5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는데 이는 계절 비즈니스를 위해 고용됐던 사람들이 해고된 데 따른 것이다.
제조업도 지난달 100개의 일자리를 잃어야 했다.
그러나 레저와 호텔 및 식당업은 평균보다 약간 낮기는 하지만 숙박과 식품 서비스에서 3,400개, 아트와 엔터테인먼트에서 500개 등 모두 3,9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이 부문의 노동력은 23만9,400명으로 새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건축도 2,5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는데 이 부분의 노동력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인 18만5,700개의 일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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