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인도등 4개국 참가
전통 무용, 의상, 공예품, 음식등 소개
5월 아태 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대규모 아시아계 문화행사가 엘리콧시티에서 펼쳐졌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는 2일 오후 센테니얼고교에서 8백여명이 참석한 아시아-태평양 문화행사를 개최, 지역사회에 아시아 문화를 소개했다. 이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만을 소개한 작년과 달리 중국을 비롯 일본, 인도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전통 공연예술과 각 나라의 의상, 음식 등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 문화로는 이희경 무용단이 부채춤과 화관무, 안순희씨가 태평무 및 화랑무를 펼쳤고, 줄리 김씨의 심청가 판소리와 박지영군 등의 브레이크 댄스도 인기를 모았다. 또 태권도, 검도, 한복쇼 등이 이어지고 중국과 인도, 일본의 무용, 노래가 공연됐다.
FM라디오 98의 아나운서인 앨리스 올리코우스키가 사회를 본 이 행사에는 한병길 총영사 및 수잔 리 주하원의원, 샌디 쉬레이더 주상원의원과 제임스 로비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가이 구존 카운티의원등 지역 정치인이 참석했고, 폴 사베인스 연방상원의원이 보좌관을 보내 아시아인들의 문화축제를 축하했다. 로비 이그제큐티브 등은 축사를 통해 “여러 인종과 민족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고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행사장 복도에는 한국과 인도 등의 공예품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한인 2세들이 20세기초 하와이 이민자들의 사진신부를 통해 한인 이민초기사를 소개하는 사진전 및 비디오 상영을 준비, 한인 이민역사를 알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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