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매스터 플랜 마련...관광 촉진 노력

볼티모어시 최고 관광 명소인 이너하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공사가 시작된다.
마틴 오말리 시장은 이너하버 개선계획을 4일 발표했다.
오말리 시장은 이 프로젝트는 이너하버 주위에 주차를 쉽게 하고 접근을 더욱 편리하게 해 관광을 촉진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페더럴 힐 인근 래쉬필드에 1-2층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 새로 문을 연 하버 관광안내소(Visitor Center) 및 메릴랜드 사이언스 센터 사이에 새로운 공원을 조성한다.
또 프래트와 라이트 스트릿 교차로를 T자형으로 새로 디자인, 교통의 흐름을 바꾸는 한편 보행자들의 도로 횡단을 더욱 안전하게 하고, 하버 지역에 기존의 존스 폴스 및 귄스 폴스 트레일 시스템과 연결되는 새로운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2년의 연구과정을 거쳐 새로 작성된 이너하버 매스터 플랜의 일환으로 올 여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 책임자로는 앤드류 프랭크 볼티모어개발회사(BDC) 부사장이 내정돼 있다.
이너하버는 40년전 오물로 가득했던 공장지대를 관광지로 성공적으로 개발, 매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시의 명소가 됐다.
오디스 롤리 시기획국장은 “이너하버는 개구리가 왕자로 변한 셈”이라며 “이제 우리는 왕자를 왕으로 만들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너하버 매스터 플랜은 개발이 진행중인 피어 6 텐트 공간을 포함한 워터프론트 지역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 설정 및 키하이웨이와 라이트, 플래트, 프레지던트 스트릿을 동일한 너비의 ‘링 로드’로 통일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랭크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이너 하버 테스크 포스가 구성돼 매달 모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