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즈 3-0으로 제압, 시리즈 1승2패
산호세 샤크가 돌아왔다. 홈에서 2연패, 탈락 일보직전에 몰렸던 샤크는 13일 캘거리에서 벌어진 원정 1차전에서 알렉스 코로욕의 후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 홈에서 당한 2패를 앙갚음했다.
샤크의 승리는 이날 무려 34발 슛을 막아낸 골리 나바코브의 공이 컸다. 2차전 홈 경기에서 20초만에 골을 허용하는 등 패전을 주도했던 나바코브는 이날 4차레의 파워 플레이 포함, 캘거리의 파상적인 공격을 철통 수비로 막아내고 샤크의 승리를 견인했다.
골리들의 선방으로 첫 퍼리어드를 득점없이 끝낸 양 팀은 2퍼리어드 7분 30초만에 빈센트 댐프스의 골로 0-0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댐프스의 플레이오프 6번째 골이자 이번 시리즈에서 첫 리드 골을 성공한 뒤 사기가 오른 샤크는 골리 나바코브의 선방을 등에 업고 프레임즈를 압박, 3퍼리어드 18분과 19분 코로욕의 연속 골로 3-0, 멀찌감치 도망가며 프레임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샤크는 이날 슛시도에서는 34-24로 압도적으로 밀렸으나 끈끈한 수비력으로 프레임스의 안방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프레임스는 이날 4차례의 파워 플레이를 얻는 등 수차례의 득점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샤크와 프레임스는 16일 캘거리에서 4차전 격돌을 벌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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