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A·SAT점수 합격선 불구
‘편입보장’통지서
올해 캘리포니아의 고교졸업생 가운데 1만여명이 4년제 공립대인 UC와 칼스테이트 계열대학에 입학할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난에 따른 신입생 정원 축소로 커뮤니티 칼리지로 내몰리게 됐다.
이들은 고교성적도 우수하고 SAT 점수도 높아 주정부의 주립대학 지원금이 대폭 삭감되지만 않았어도 UC나 칼스테이트에 입학할수 있었으나 예산삭감에 따른 클래스와 신입생 정원축소 정책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로의 ‘희생적’ 진학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학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2년간 과정을 이수하면 편입을 보장해준다”는 편지를 입학허가 통지서 대신 발송했다.
16일 현재 UC계열대학 지원자 7,600여명이 이같은 내용의 편입학 보장서한을 받았으며 칼스테이트 계열대학 지원자 3,800여명에게도 곧 같은 내 용의 통지문이 발송될 예정 이다.
한편 칼스테이트 계열대 가운데 노스리지 대학은 합격자를 모두 받아들이게 되지만 치코, 플러튼, 롱비치, 샌디에고 스테이트, 샌 마르코스, 소노마, 칼폴리 포모나와 샌루이스 오비스포 대학 등은 지원자중 일부에게 ‘2년후 편입학 보장’을 약속하는 서한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UC와 CSU는 지난해에도 약 9만명의 지원자들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를 탈락시켰고 수천여개 클래스를 폐지했으나 사정이 개선되지 않자 올해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클래스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주지사의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UC과 칼스테이트 계열대학은 도 신입생 정원을 10%가량(UC계열은 3,200명, CSU계열은 3,800명)줄여야 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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