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들, 예산 삭감에 강력 항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 수정안이 지난 13일 발표된 가운데 칼스테이트 계열대 교수와 학생 등 관계자들은 이번 예산 삭감 계획이 결국 칼스테이트 시스템에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칼스테이트 교수협의회는 지난 14일 칼스테이트 LA에서 글로리아 로메로 주 상원의원, 재키 골드버그, 주디 추, 마크 리들리-토마스 하원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 당국과 주지사간 주립대 지원 협약이 내년부터 점진적인 예산 증액을 약속하고 있으나 삭감 이전 예산 수준을 회복하는 데만 4년이 걸릴 것이라며 이조차 제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라고 주장하며 예산 삭감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들에 따르면 칼스테이트는 올해와 새 회계연도에 걸쳐 2억4,000만달러의 주정부 지원 예산이 삭감돼 칼스테이트 전체적으로 2003~04학년도와 새로 시작되는 2004~05학년도에 3만3,000여명의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입학을 하지 못했다.
이번 주지사의 예산안과 지원 협약에 따르면 칼스테이트 학부과정의 등록금은 2004학년도에 14%, 2005학년도와 2006학년도에는 각각 8%씩 인상될 예정이다. 대학원 과정 등록금도 25%나 올라가게 된다.
칼스테이트 등록금은 2002학년도부터 2년 사이에 43%가 이미 인상된 바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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