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수입 3만7,050달러
▶ 미주세종장학재단 기금모금 골프대회 성황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이승길)이 주최한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3만달러가 넘는 거액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16일 핀크스버그 소재 리버 다운스 컨츄리 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40명의 골퍼가 참여하고 홀당 스폰서가 18홀을 모두 채우는 등 후원이 답지, 총수입금이 3만7,050달러에 달했다.
세종장학재단은 이중 경비 5,000달러를 제한 수익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사용한다. 한인단체가 골프대회를 통해 3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 대회에는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을 비롯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손순희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장 등 지역 한인회장과 각 단체장, 박원섭 영사, 김왕복 교육관 등 메릴랜드는 물론 버지니아와 델라웨어에서 대거 참석, 인재 양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1,000달러 이상의 골드클럽에 19명, 500달러 이상의 실버클럽에 15명이 후원했다.
이승길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모여진 성금을 포함 장학기금을 대폭 증액, 장학금액도 1인당 최소 2,000달러로 높이는 한편 수혜대상을 가구당 연소득 4만5,000달러 이하로 제한해 실질적으로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정 장학금 후원자를 더 늘리고, 버지니아, LA를 비롯 한국의 기업들까지 후원기업으로 영입하겠다”면서 “장학생도 미국내 전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허진준씨가 4오버파 76타(파72)로 챔피언조에서 우승했다.
허씨는 김영국씨와 76타로 동수를 이뤘으나 버디수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대회 입상자이다.
▲챔피언조:1위-허진준, 2위-김영국, 3위-이영수 ▲A조:1위:김진만, 2위-유성운, 3위-박진현 ▲B조:1위-Con, 2위-손순희, 3위-전용수 ▲여성조:1위-김옥선, 2위-윤명자, 3위-박남순 ▲장타상:윤선희 ▲근접상:박현우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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