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문화교류 앞장선 공로 인정
주한 미8군 2사단 위수사령부 주임원사 박용길(52·사진)씨가 19일 샌프란시스코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린 19회 연방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카운슬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육군 대표로 메리토리우스 서비스 상(The Meritorious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연방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카운슬은 198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아시안 퍼시픽 헤리티지 달인 5월을 맞아 아시안 퍼시픽 어메리칸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다국적 문화 교류에 앞장선 연방 공무원 등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박씨가 수상한 메리토리우스 서비스 상은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큰 기여를 한 군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날 육군 대표인 박씨를 포함해 8명의 군인이 이 상을 받았다.
95년부터 98년까지 남가주 포트 어윈에서 군 생활을 하기도 한 박씨는 작년 8월 한국에서 개최된 제1회 한미우정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94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개최된 ‘다문화 우호증진의 날’행사, 97년 포트 어윈에서 개최된 아시안 퍼시픽 헤리티지 달 기념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뤄내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치러냈다.
83년 군에 입대한 박씨는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은 모든 군인의 의무”라며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각급 부대에서 후보로 추천된 모든 군인과 영광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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