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 20%순… 여성비율 10명중 2명 불과
1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협의회 전체위원중 전후세대인 1953년 이후 출생 여성위원 비율이 10명중 2명에 불과할 정도로 남성편중 현상이 두드러져 차기 위원 선정에서는 성비 형평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해외평통위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지역 위원 2,297명 가운데 1953년 이후 출생자는 전체의 28.5%인 65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성이 532명으로 81.2%, 여성은 123명에 18.8%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반면 LA지역협의회의 경우 여성위원 비율이 26.6%로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
LA평통 관계자는 “LA지역이 다소 높은 것은 11기 위원 선정에서 여성위원 등용을 늘리려는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그러나 아직도 이는 미흡한 수준이며 여성의 역할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후세대 위원들의 직종 조사에서는 사업이 가장 많아 절반에 가까운 315명(48.1%)이었고 다음이 전문인으로 131명(20.0%)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나이가 어린 위원은 캐나다 동부지역협의회에서 위촉된 1978년 11월생의 대학생이었고 LA에서는 케빈 머레이 주상원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효주씨로 1978년 1월생이다. 이밖에 연임은 220명으로 33.6%,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은 435명에 66.4%를 차지,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한편 LA협의회는 전체 268명중 전후세대가 81명으로 30.2%를 기록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