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합작 조직망 매달 수익금 배당
지난 14일 LA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해 일망타진된 잉글우드 한인·백인 합작 범죄단은 10여년간 마사지팔러에서 매춘을 하면서 일부 한인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까지 유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경찰관계자는 21일 “체포된 용의자들이 자신들의 업소에 돈을 투자하면 매달 투자금의 일정비율을 이익으로 챙길 수 있다며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며 “한 중년남성의 경우 해당업소에 수만달러를 투자, 매달 투자액의 30%를 용의자들로부터 지급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매춘업이 손쉽게 엄청난 현찰을 벌어들이는 비즈니스로 자리잡으면서 한인사회 일각에서 불법 마사지 팔러에 대한 ‘투자 붐’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마사지 팔러의 경우 시설만 제대로 갖추면 곧바로 영업을 할 수 있고 윤락녀 조달에도 큰 문제가 없어 투자자들의 귀가 솔깃해지게 마련”이라며 “매춘업소에 철퇴를 가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LA 전역에서 매춘업소 경찰단속이 실시되고 있지만 처벌은 미미해 매춘범람을 부추기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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