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찰서장은 `낙엽줄 서장’이죠”
`경찰의 꽃’이라는 경찰서장들이 부하 경찰관들의 비리에 책임을 지고 줄줄이 직위해제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윤영환 강원 춘천경찰서장과 여의필 경남 마산중부서장이 20일 부하 경찰관의 성추문에 대한 지휘책임을 지고 직위해제됐다. 비슷한 이유로 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되거나 대기발령된 것은 올들어 10여건. 지난해에는 주로 서울 서초, 강남서 등 이른바 `물 좋은’ 지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지만 올해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도 최청목 전북 군산서장이 군산서 경찰관들의 미성년자 집단 성관계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박종한 경기 화성서장은 경찰관절도 사건으로 직위해제됐다.
3월에는 전북 김제경찰서 경찰관이 이웃주민을 권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 김정섭 서장이 교체됐다.
영남과 충북의 몇몇 경찰서장들은 부하 직원 비리가 아니라 본인 비리가 경찰청 감찰에 걸려 옷을 벗었고, 전한규 울릉경찰서장은 술에 취해 주민과 몸싸움을 벌였다가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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