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축제를 여는 전현철(왼쪽)씨와 마크 최씨가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사회 성원 꿈나무에 투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한인타운의 대형 쇼핑몰에서 ‘어린이 날 축제’가 펼쳐진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상인연합회는 23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코리아타운 플라자 쇼핑몰 전역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제1회 어린이 날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는 거리 마술 쇼, 풍선 아트쇼, 페이스 페인팅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고 어린이 1,000명에게 풍선과 팝콘, 솜사탕 등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함소아 한의원에서 어린이 건강 상담을 하며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휴대용 어린이 명찰을 무료로 나눠준다.
축제를 기획한 전현철씨(뮤직플라자 대표)는 “한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성장한 한인 상인들이 타운을 위해 기여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 기획자인 마크 최씨(정음사 대표)도 “주류 사회 쇼핑몰이 커뮤니티 사람들의 성원을 받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데 비해 그동안 한인타운 쇼핑몰은 이를 소홀히 한 것 같다”며 앞으로 어린이 날 축제를 매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층마다 이동하며 펼쳐진다.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1시 쇼핑몰 2층에서 아츠 앤드 크래프트(Arts and Craft), 함소아 한의원 건강상담이 펼쳐지며 3층에서 페이스 페인팅, 휴대용 어린이 명찰 배부 등이 실시된다.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