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가주응시 합격자 발표
최근 5년새 1,019명 늘어
지난 2월 실시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서 총 113명의 한인들이 합격했다. 이번 합격자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 시험 합격자 75명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21일 캘리포니아 변호사 협회가 발표한 시험결과에 따르면 올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한인은 전체 합격자 1,550명 가운데 7.3% 수준인 113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00년부터 현재까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한인들은 1,019명으로 늘어났다. 한인 변호사 합격자들은 2000년 240명, 2001년 250명, 2002년 195명, 2003년 221명으로 매년 200명 이상이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탄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로는 총 4,386명이 응시해 35.3%의 합격률을 기록해 지난해 37.3%보다 다소 떨어졌다.
이중 29.9%(1,310명)는 첫 시험응시자로 46.6%가 합격했으며, 시험에 두 번째로 도전한 3,076명의 응시자 중 30.5%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타주 변호사도 353명이 응시해 191명이 합격했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 3일간에 걸쳐 실시되며 약 3개월 후 결과를 발표한다.
시험 합격자들은 변호사 협회가 요구하는 기타 요건을 충족시키면 6월중 변호사 선서를 하고 정식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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