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녀. 효부. 열부. 열녀상도 시상
▶ 수도권MD한인회, 다채로운 민속의 날 행사
한인 2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고 미국사회에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인 민속의 날’이 23일 성황리에 열렸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손순희)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위튼 리저널 파크에서 한인 민속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통혼례, 태권도 시범, 풍물 및 사물놀이, 고전무용 및 북춤, 서예 등 볼거리 외에 참석자들이 직접 참가한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이 열렸다.
전통혼례에서는 오는 7월 11일 결혼식을 갖는 신랑 주현준(24, 게이더스버그 거주)씨와 신부 우상임(25, 게이더스버그 거주)씨가 참가했다.
실버스프링의 왕호체육관은 김세원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단이 나와, 품세와 격파를 선보였으며, 한국댄싱 USA에서는 태미 리 단장이 활량무와 북춤, 김지영씨가 입춤과 살풀이를 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우리문화나눔터에서는 풍물 및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의 소리를 전했으며 서예가 권명원씨는 1미터 20센티의 큰 붓을 이용, 붓글씨 시범을 보였다.
주미대사관, 워싱턴가요동우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아내를 극진하게 병간호한 김동훈, 이만제, 김명준씨가 열부상, 병중의 남편을 돌본 이재남씨가 열녀상, 어머니를 병간호한 김경주씨와 할머니를 병간호한 김숙자씨가 효녀상, 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모신 엄태순씨가 효부상을 각각 받았다.
서예가 권명원씨, 런던데리노인아파트 상조회장 정혜인씨, 무용인 태미 리씨, 태권도인 김세원씨는 지역사회에 봉사한 점이 인정돼 메릴랜드 주지사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조지 레벤설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은 올해 초 한인 노인 2명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것과 관련, 횡단보도 안전 경보기를 200명에게 전달했다.
손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는 미국의 원동력으로, 2세들에게 전통문화를 심어주고 타민족에게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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