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자이언츠 수퍼보울 이끈 베테랑
레이더스가 24일 쿼터백 케리 콜린즈를 영입, 리치 개논 시대의 종말을 예고했다.
올 시즌 39세로 환갑을 맞은 리치 개논은 작년 시즌 부상으로 7게임밖에 뛰지 못해, 방출이 예고 됐었다.
레이더스가 새로 영입한 케리 콜린즈는(31세) 2001년 뉴욕 자이언츠를 수퍼보울로 이끈 바 있고 2002년 4,073야드, 캐리어 토탈 132 타치다운을 기록한 정상급 쿼터백이다.
이로서 레이더스는 수주 전 달라스에서 972야드를 긁어낸 런닝백 트로이 햄브릭 영입에 이어 지상 공중 양면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쿼터백 콜린즈 영입으로 레이더스는 올 오프 시즌동안 가장 활발한 영입작전을 펼친 팀으로 부각됐다. 2년전 수퍼보울에 오르며 AFC 최강 팀으로 군림하던 레이더스는 작년시즌 팀의 급격한 노쇠현상으로 조 꼴찌 그룹으로 전락하며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고 됐었다.
레이더스는 이번 오프 시즌 동안에 정상급 오펜시브 라인맨 론 스톤을 비롯 레프트 테클 로버트 갤러리, 센터 잭 그로브등을 영입 오펜스를 보강한 데 이어 워렌 샵, 테드 워싱턴등 디펜시브 테클, 라인베커 대니 클락 , 드웨인 럽 등을 영입 수퍼보울 재도전을 위한 공수 물갈이 작업을 완수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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