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민주평통 김광남 회장은 OC지회 33명 위원명의로 이양구 오렌지카운티 지회장의 사퇴를 촉구한데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24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추상적 사유만으로 지회장을 사퇴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으나 “지회 위원 43명중 절대 다수인 33명이 사퇴 서명에 참가한 만큼 지역 책임자로서 화합을 이루지 못한 이 지회장에게도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도의적 책임부문과 관련, “OC지회 위원 사이에서는 이 지회장이 12기 위원 선정작업 과정에서 자신과 코드가 다른 인사들에게 불이익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차기위원 선정에서 이 지회장의 권한을 대폭 축소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OC지회 내분사태 해결을 위해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상임고문단 회의를 25일 가질 예정이며 이 회의 결과에 따라 이 지회장의 최종 거취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명에 참가한 한 인사는 “이 지회장이 그동안 너무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불러온 셈”이라며 지적하면서 “만약 이 지회장의 사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회 위원들의 사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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