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둘러 보다가 참상에 충격, 돕기 나서”
오늘 세리토스 동양선교교회서 ‘찬양의 밤’
“미국서 성공한 이민사회로 뿌리내렸습니다. 이제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본보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 가정 한 어린이 결연’ 캠페인 홍보차 LA를 방문한 박상원 월드비전 친선대사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한인사회의 역할과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박상원씨는 25일 오후7시30분 세리토스 동양선교교회(담임 석태운 목사)에서 가수 유승준씨, 찬양 사역자 최명자씨와 함께 ‘사랑의 빚 갚기 찬양의 밤‘을 이끈다.
“하루 1달러, 한달 30달러면 전쟁과 기근, 질병으로 죽어가는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살릴수 있습니다. 타운내 한식당에서 갈비 1인분과 음료수를 먹어도 30달러는 나오지 않습니까” 세계 재난지역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들의 구호 사업에 매진해온 박상원씨는 “세계에는 우리가 돌봐야 할 불쌍한 어린이들이 수없이 많다”며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그가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94년 7월. 아프리카 기근 현장을 둘러보자는 월드비전의 제안을 받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찾았다가 눈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고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적극 나서게 됐다고 한다.
“인종 학살의 피비린내가 채 가시기지 않은 르완다에서 부모의 학살을 목격한 어린이들의 공포에 떠는 눈들을 수없이 목격했다”는 그는 “능력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이들의 모습을 알려주고 도움을 길을 마련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6·25때 미국인들의 도움으로 한국이 일어났듯이 그때 받은 도움을 전쟁과 기근으로 고통받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돌려주는 나눔과 베품의 한인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월드비전 한가정 한 어린이 결연 신청 (866)625-1950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